상호 : 백설대학
주소 : 부산 영도구 웃서발로 74 (2024년 12월 중 이전 예정)
영업시간 : 화~토(일월 휴무) 11:30 ~ 재료소진 시(대체로 6시에 닫는 듯)
주차 : 불가 (근처 마트나 골목길에 대거나, 11:30~14:00 단속이 없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영도 맛집 백설대학을 다녀왔습니다.
백설대학은 쫄우동과 김밥으로 유명한 영도의 오랜 분식맛집입니다.
남자사장님의 투박하지만 센스있는 말투는 처음 듣게 되면 놀랄 수 있지만, 곱씹으며 따라하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어록1)줄 선걸 보고 지나가는 행인이 맛집이냐고 물은 상황 - '맛은 있는데 맛집은 아님더'
어록2) 주문을 많이한 경우 - '왜이리 많이 먹어 못 묵어 안돼'
어록3) 저녁 19시쯤 방문 가능한지 17시에 전화 - '늦게 먹으면 살 쪄서 안돼, 지금 와요'
직접 들어봐야 합니다. 거칠게 얘기하시는거 같아 당황했지만 듣다보니 정겨운 말투시더라구요.
보통의 맛집이 그러하듯 웨이팅 필요합니다..
저는 10시 50분에 도착해서 1등으로 줄을 섰고, 오픈 전까지 제 뒤로 10팀 이상 줄 선거 같았어요.
덕분에 1등으로 서서 사장님 떡볶이 만드시는 장면을 직관했고, 덕분에 덜 지루했습니다.
※ 오픈시간 이 후 포장주문은 바로 받아주시나, 포장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므로 우선 사장님께 가서 포장이라고 냅다 외쳐야 합니다.
떡볶이와 오뎅이 완성되었습니다. 떡볶이는 빨간게 제맛이죠
11시 27분 입장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내부에는 4인 기준 4~5개 테이블이 있습니다.
입장하면서 사장님께 주문을 외치면서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안 들으시는 거 같아도 다 듣고 계셔요
그러니 대기하면서 메뉴판 보면서 미리 마음의 결정을 하는게 빠른 식사에 도움이 됩니다.
쫄우동 - 6,000
참치김밥 - 3,500
만두떡볶이 - 4,500
떡볶이는 새빨간 거에 비해 매콤달콤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쫄우동은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어묵도 많이 들어있어서 오뎅은 추가 주문 안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전 면이 얇은 걸 좋아해서 우동은 잘 안 먹는 편인데, 면이 쫄면이라 더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김밥이랑 쫄우동에 뿌려진 깨소금???이 음식을 더 고소하고 맛있게 만들어 주는 거 같아요.
이미 n차방문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방문할 예정입니다.
2024년 12월 중 이전 계획이 있으니, 12월에 방문하시려면 전화로 한번 확인해보시고 방문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현재 위치와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이전떄문에 허탕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계산을 하면 인원 수대로 후식을 주십니다. 입가심까지 완료!
맛있는 점심 먹고 집으로 복귀하는 길이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찬바람 불어서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신다면 백설대학 쫄우동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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